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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인지 레트리뷰션
체인지 레트리뷰션(이하 첸레뷰)은 제네시스의 메인딜링기로 소위 번개맨이라는 이명이 붙을 정도로
5개의 마법진을 통하여 번개를 지면에 내리치는 방식의 스킬입니다.
하지만 해당 스킬의 번개는 일정한 패턴이란게 없는 순수한 랜덤으로 이루워져있는 스킬입니다.
그로 인하여 제네시스는 현재 가챠 딜러라는 오명이 붙게 되었으며, 이는 출시 직후인 베르드 레이드에서 부터 시작되어
도전모드에서 해당 부분이 심화되었다가 현재의 둠 아포리아 레이드까지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제네시스가 왜 가챠딜러인가?
가챠딜러라는 말을 처음 듣는 유저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네시스의 주력기인 첸레뷰는 마법진 5개를 소환하며, 해당 패턴이 랜덤으로 번개가 치는 방식의 딜링 구조입니다.
주력기인데 랜덤이라는게 무슨소리인지 궁금하신 유저분들을 위해 시청각 자료를 준비해왔습니다.
영상을 보기 싫으신 분들을 위한 한짤 요약
소형 목각의 기준으로 소위 1번개를 타격맞는 모습이고 이는 해당 스킬의 퍼뎀인 819%만 적용된 모습입니다.
주력기인데 퍼뎀이 왜 이래요? 라는 의견이 있으시겠지만,
해당 스킬은 다맞으면 무려 819*40 = 32,760%의 데미지를 가지고 있는 딜링기입니다.
그렇습니다. 편차가 무려 819%~32,760%로 매우 편차가 큰 스킬입니다.
이에 도전모드에서는 가챠딜러라는 오명을 그대로 확정짓는 상황에 이르고야 말았습니다.
3. 다맞으면 쎈거 아닌가?,그래도 메타라는게 있지 않을까?
이거는 사실 맞는 말입니다.
진짜 다맞으면 쎕니다.
하지만 이걸 아셔야합니다.
현재 보스몹이나 레이드 몹중 첸레뷰를 다맞는 보스몬스터는
더미 팩토리,그나마 도전모드 폭주하는 베르드, 심연의 왕, 마에스트로로 총 4마리의 보스밖에 없습니다.
그외의 레이드 보스들은
소형을 유지하거나 Y축으로 길어 제네시스의 첸레뷰가 맞지 못하여 다른 딜러들에 비해 편차가 심해지는 현상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해당 이슈는 둠 아포리아 레이드에서도 이어집니다.
둠 아포리아 레이드의 Type-E 에키드나입니다.
현재의 에키드나의 타점은 첸레뷰 타점의 절반 미만을 유지 중이며, 고점이 원래 스킬의 고점의 절반 미만밖에 뽑아내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해당 이슈는 나이트메어 - 리셋룸의 모든 보스몹과 동일한 상황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더 심각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둠레이드 3던 1,2페 타리스 입니다.
타리스는 극한의 소형의 형태를 띄고 있어, 첸레뷰가 더 맞기 힘든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이는 도전모드의 보스인 멸렬하는자, 오케스트라 홀의 지휘자와 동일하거나 심화된 문제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위 0레뷰라는 상황은 이런 상황에서 더욱 자주 보이게 됩니다.
즉 제네시스는 둠 아포리아 레이드에서 가챠딜러라는 오명을 벗기는 커녕 더욱 심화되어 본인을 가챠딜러라고 홍보하는 상황과 다를게 없어졌습니다.
4. 어쩌다 이렇게 된건가?
우선 제네시스의 출시는 베르드 레이드 시절에 출시된 캐릭터입니다.
당시의 고난점은 베르드 레이드 2-2 즉 폭주하는 베르드가 가장 난관인 시대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가챠성이 부각되지 못하였으며, 2-1과 2-2의 압도적인 딜량으로 인하여 가챠성이 묻혔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후 시대는 란레이드 시대로 넘어오게 됩니다.
란레이드의 경우 일부 소형 구간에서 지표가 좋지 못하였으나, 이후 페이즈가 중대형(1-2)이거나, 초대형(4-3)으로 나와 지표가 오염되는 상황이 나왔습니다.
이후 도전모드가 공개되면서 페이즈마다 딜표를 확인하게 된 결과
제네시스의 소형 딜링이 매우 편차가 심하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여태껏 대형과 소형이 합쳐진 지표로 제네시스에 대한 여론이 강한 딜러에서
소형에서 가챠를 하고있는 기형적인 딜링 캐릭터로 변화하였습니다.
5. 개선방향
이미 첸레뷰는 비슷한 스킬을 한번 본적 있습니다.
에테르 세이지의 라이트닝 샤워입니다.
해당 스킬은 과거 랜덤성으로 인하여 구멍 라샤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는 어느정도 개선이 되어 못해도 확정적으로는 맞출 수 있는 스킬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제네시스도 이와 동일하게 어느정도 비슷한 개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아예 다른 스킬로 탈바꿈 하여, 편차가 최대한 적은 스킬로 개선을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6. 마치며.
많은 캐릭터들이 자신의 고충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력기가 가챠인 캐릭터는 제네시스를 제외하면 손에 꼽으라고 해도 꼽기 어려울 것입니다.
실제로 제네시스 유저들은 본인이 가챠딜러라고 자기 혐오를 할 정도로 자존감이 내려왔습니다.
오죽하면 제네님 딜 잘뽑아요? 할 수 있죠? 라는 질문에
확실하게 네,아니요가 아니라 그게요.. 저도 모르겠어요 라고 답하는 실정입니다.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누군가 컨트롤이 좋아서 망한 게임을 살려내거나
누군가는 템이 좋아서 겜을 빠르게 끝낸다거나
누군가 실수를 해서 게임이 크게 망한다거나의 상황이 아닌
순전히 운으로 인하여 게임의 결과가 정해진다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하고싶은건 엘소드를 하고싶은 것이지 매판 가챠 뽑기를 하는 가챠 게임이 아닙니다.
이동신 디렉터님, 1월 15일에 작성하신 개발자노트는 잘 읽었습니다.
제네시스 유저들은 이러한 이슈를 출시 이후 약 5년동안 감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개발자노트에서 언급하신 소극적이거나 신중해야될 기간은 이미 지났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균의 오류를 범한 지표로 제네시스는 여전히 가챠딜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디 제네시스에게서 이러한 고질병을 이제는 경험하지 않게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PS. 부디 바라건데 해당 이슈를 해결하기 위하여
범위를 넓히는,단순 퍼뎀이나 방무 딸깍식의 눈가리고 아웅 패치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해당 행위로 많은 유저가 피해를 봤고 제네시스도 해당 패치의 피해자로 만들지 말아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