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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 [루시엘] - [디앙겔리온]
안녕하세요. 꽤 오랜 시간 디앙겔리온을 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정확히는 밸런스라기 보단 컨셉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루시엘은 루와 시엘이 힘을 합쳐 싸워가는 뭐 그런 컨셉이고, 디앙겔리온은 못말리는 짱구가 된 루와 그걸 지원하는 시엘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디앙겔리온의 플레이는 사실상 루 혼자... 거의 시엘은 없어져도 될만큼 존재감이 없고 사용되는 스킬도 하나도 없습니다.
과거 하우레스와 시니스터 마인드에 방깍이 있었을 때는, 루를 보좌하는 듯한 컨셉이라 느끼고 어느정도 불편함을 감수했었습니다.
그러나 개선 이후엔 사실상 루에게 모든 시너지와 딜링기가 몰아져있고, 인게임 플레이는 편해지긴 했으나 컨셉과 재미에 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캐릭터들의 컨셉에 맞도록 패치를 진행한다고도 하셨으니, 아쉬움이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마스터 클래스 출시 당시 시엘과 루가 같이 폭주하여 폭주상태로 스위칭도 되는 뭐 그런 것도 기대했습니다만 그러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루와 시엘이 같이 하는 느낌을 받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예전의 불편했던 시니스터와 하우레스 관리를 다시 하고 싶다는건 아니지만, 다른 식의 해결 방법을 원합니다.
에테르 세이지의 더블 케스팅과 비슷한 방식으로 루폭주 상태에서 초월스킬 (헬게이트, 다크 플라즈마)를 쓰면, 연결된 시엘의 강렬 스킬 (시니스터, 플릭샷 등등)도 같이 나간다던가 등등
이러한 해결 방식은 루시엘의 컨셉에 맞는 같이 싸우는 듯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시각적인 재미, 연구요소를 남길 수 있는 만한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도한 딜량 상승이나 밸런스적인 문제는 폭주 스킬의 소폭 하양이나 연결된 강렬 스킬의 데미지 감소, 단순하게 코덱스 기가스의 폭주 스킬 데미지 상승 수치를 조금 깍는 걸로도 충분히 커버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디앙겔리온은 성능적으로는 충분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너무 불편하고 관리하기 까다로운 디버프, 단조로운 플레이, 느린 시전속도로 인한 시각적 재미의 부족 등등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좋은 성능에 비해 재미의 부족과 과한 불편함으로 인구수가 적기도 하고요.
운영팀분들의 좋은 패치를 기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