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토론장은 캐릭터 별 밸런스에 대한 모험가님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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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이트 엠퍼러의 개선 방향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무지성 상향 해달라고 하는 징징 글 아니니 제발 한번만 읽어주십쇼...

나이트 엠퍼러는 현재 좋은 딜시가 맞습니다. 그치만 분명 불편한 점들이 많이 존재하고 그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현재 나이트 엠퍼러의 대표적인 문제점 3가지만 꼽는다면 

1. 역전의 인내(패시브)

2.그랜드 크로스

3. 바람을 가르는 검(패시브)

이렇게 3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문제점부터 이야기해보자면 

1.

역전의 인내 패시브의 성능 자체는 분명 좋은 것이 맞습니다. 물공 33퍼는 분명 높은 수치이지만, 문제는 이 패시브의 가동성에 있습니다.

바로 이 패시브는 나이트 엠퍼러 캐릭터 '혼자서는' 전혀 활용할 수 없다는 겁니다. (란 레이드 4던 3페이즈 제외)

그렇기 때문에 나엠의 성능을 100퍼센트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파티에 오버마인드나 안티테제 같은 캐릭을 넣어야 하는, 즉 이 캐릭터 하나 때문에 조합이 강제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특정 패턴에 의도적으로 피격당하여 이 패시브를 활성화시킬 수도 있지만, 이건 상황을 많이 타기도 하고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 봤을 때 , '역전의 인내' 패시브를 스스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개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과도하게 강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물리 공격력 증가 수치를 조금 낮추는 방향으로 밸런스를 조절하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2.

그랜드 크로스 스킬의 문제점은 크게 2가지라고 생각하는데요, 바로 1. 디버프 시너지 적용 방식과 2. 너무나도 긴 차징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그랜드 크로스는 풀차징 시에만 물리 공격으로 받는 피해 증가 12퍼 디버프 시너지를 줄 수 있는데요, 이 점이 너무나도 불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2번 문제인 차징 시간과도 연관이 있는데요, 바로 풀차징 시 거의 2.5초에 육박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패치로 인해 전체적인 스킬의 시전 속도가 빨라졌는데, 그랜드 크로스는 여전히 긴 시전 속도를 자랑합니다.

또한, 디버프의 지속 시간은 10초인데, 풀차징 하는데 거의 2.5초가 걸리니 시너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7.5초마다 그랜드 크로스를 계속, 그것도 풀차징으로 사용해야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심지어 레이드에서는 풀차징으로 디버프를 넣어 놓았는데 곧바로 보라 슈아 패턴이 나와버려 디버프가 곧바로 지워지는 상황도 가끔 연출됩니다. 

->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봤을 때, 그랜드 크로스의 개선안은 크게 2가지라고 생각합니다.

1. 그랜드 크로스의 차징 시간을 줄인다.

-> 이렇게 되면 디버프를 쉽게 갱신시킬 수 있게 되며 시전 시간도 줄어들어 편의성이 개선될 것입니다. 다만 너무 강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퍼뎀을 조금 낮추거나 하는 방식으로 밸런스를 조절하면 좋겠습니다.

2. 그랜드 크로스의 디버프 적용 방식을 스킬 시전(타격) 시로 변경한다.

-> 디버프를 쉽게 갱신시키기 위한 차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3. 

바람을 가르는 검 패시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확률에 의지 해야 한다'는 점 같습니다. 7초 쿨감은 분명히 좋은 쿨감 패시브이지만, 커맨드 사용 시 45프로의 '확률'로 발동된다는 점은 이 패시브를 활용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딜 타임 중간 중간에 쿨감을 위해서 커맨드를 섞는 것 자체도 상당한 딜로스인데, 심지어 이 쿨감도 운에 맡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놀랍게도 운이 정말 나쁘다면 커맨드를 한참 쳐도 쿨감이 발동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바가검에는 발동 쿨타임 2초와 쿨타임 감소의 내부쿨 5초가 존재하는데, 이 때문에 바가검이 발동되더라도 쿨타임 감소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확률적인 요소를 없애고 원하는 타이밍에 쿨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한 방법은 바로 바람을 가르는 검(바가검) 패시브를 '충전형' 으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현재 바람을 가르는 검의 쿨타임 감소의 내부쿨은 5초인데요, 이를 그대로 계승하여 바가검 패시브를 5초마다 충전되게 바꾸는 것 입니다.

바가검이 충전되면 커맨드 입력 시 즉시 발동되게 하고, 바가검 발동 시 쿨타임 감소를 확정적으로 받게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5초마다 쿨감을 받는 건 동일하되, 쿨감이 필요한 타이밍에 커맨드를 입력하여 바가검을 발동시켜 원하는 타이밍에 쿨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이 외에도 존재 이유가 전혀 없는 '전투 준비' 패시브 등등 언급하고 싶은 문제들이 몇 가지 더 있지만 이번에는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