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

도미네이터는 꾸준히 딜이 좋은 편이었고 시너지 또한 좋아 하향에 대한 의견은 

납득하고 있고 딜이나 시너지면에서 하향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의 플로디아 적용방식 변화는 방향성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도미네이터라는 캐릭터는 마스터 클래스 이전 딜이 부족해 마클스킬로 스킬을 많이 쓰는 방식으로

10초간 딜을 압축시켜 넣는 플레이가 마스터클래스 출시 이후 딜사이클로 확정된 상태입니다.

이로인하여 현재 도미네이터 유저들은 엘소드 내에서 난이도 있는 플레이를 즐기기 위하여

도미네이터를 플레이 하고 있고 그 플레이 방식을 위하여 고공명을 찍고 부족한 필드를 메꾸기 위해

부캐릭터를 하나씩 키우고 레어아바타가 나올때마다 시즌벞을 위해 강제적으로 레어아바타를 맞추고

있습니다.이 점이 도미의 정체성이자 장점,단점이 되었는데 저는 이런 캐릭터성이 여타 게임에 있는

'난이도가 높고 투자 비용과 투자 시간이 많은 대신 딜이 좋은 캐릭터'축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마니아층이 있고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컨트롤에 따라 딜량이 갈리고 컨트롤을 연습할수록

성취를 얻을 수 있는 매력의 캐릭터 라는 뜻입니다.

이런 시스템을 만들어 놓고 유저간의 딜량 차이로 인하여 플로디아를 리뉴얼 한다는 밸런스 패치는 여태껏 

패치로 만들어놓은 도미네이터 플레이 스타일에 대한 모순된 발언이며 유저에 대한 우롱이고,

이번 밸런스 패치는 이 정체성을 해치는 패치이며 도미네이터를 그간 즐겨오던 유저들한테는 

청천벽력 같은 패치라 생각합니다.

이 개성을 유지하며 과하게 나오는 딜을 하향하고 도미네이터에게 부족한 필드를 개선할

방법은 분명 있었습니다.

플로디아 적용 방식을 리뉴얼 하지 않고 원래 있던 하자있는 맵쓸기만 리뉴얼 하는 방법도 있었고

대신 넘치는 딜을 플로디아에 달린 인스톨 뎀증을 삭제해 깎을 수 있는 방식도 있었으며

아예 인스톨 버프들을 일반 스킬에도 적용시켜 부족한 맵쓸딜을 보완할 수 있는 방식도 있었고

반대로 인스톨 버프들을 너프하고 맵쓸기의 선후딜을 줄이고 데미지를 늘리는 방식도 있었습니다.

그간 유저들이 여러 개선안을 작성했으며 이 의견들은 개선안에도 분명 있는 사항들입니다.

유저가 필요하다고 요구한 사항들은 모조리 무시하고 단지 지표 보기가 어렵다는 이유 하나로

플레이 하지 않는 유저들의 의견에 휩쓸려 성급한 패치를 한 것 같아 코그에게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딜 시너지 모두 너프해도 괜찮습니다.플레이 스타일은 건드리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