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

밸런스 토론장은 캐릭터 별 밸런스에 대한 모험가님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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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모험가와 소통하는 밸런스 토론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프로피티스를 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3차 밸패가 진행되었고 밸패 후 프로피티스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동시에 A/S 때 개선 받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

또한 글의 내용은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의견에 따라 작성되었고 던전만 생각하고 썼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다룰 내용

1. 변덕스러운 축복

2. 리터러쉬

3. 소형딜

1) 변덕스러운 축복

변덕스러운 축복은 프로피티스의 특수행동키(V키) 눌러 발동시키는 시너지입니다. 

이번 밸패를 통해 마클 3단계 사용 시 마공증or물공증, 마클 사용 시 마방증/물방증을 마클 사용 시 마공증or 물공증, 각성 시 마방증/물방증으로 바꿔주었으며, 기존에 20초를 5초로 줄여주었습니다.

사실 공증과 방증의 변화는 사실 거의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대부분 프로피티스가 들어가는 파티는 마공팟에 주로 참여합니다. 

물공증은 사실상 의미가 거의 없고 더군다나 물마방증은 사용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현재 마공팟에는 마클 스킬을 사이클에 넣어서 굴리는 캐릭터도 많이 없을 뿐더러 마클 쿨감을 챙기는 캐릭터도 많지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3단계라는 제약이 없어져서 전보다는 사용하기 수월해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문제가 많이 있는 시스템입니다.

 첫 번째 문제점은 적용 방식입니다.

프로피티스의 변축은 일부 몇 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스택형입니다. 해당 조건을 만족시켜서 시너지를 강화하는 형태입니다.

마클 3단계 사용 시 마공증or물공증 이 옵션은 굉장히 좋은 옵션입니다.

최대 물or마공증을 10% 올려주는데, 해당 옵션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액티브 스킬 사용 시 동작속도 증가, 스페셜 액티브 스킬 사용시 MP 회복 옵션에 밀리는 이유는 예열시간과 시너지 지속의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예열시간은 다른 글에서도 많이 보셨을 듯이 1단계 마클 쿨감 25% 기준 물마공증 최대 10%을 만들기 위해 3분 40초가 넘는 시간이 존재하며 스택은 파티가 아닌 개인이 쌓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개인 스택이다 보니 시너지 효과도 사용 횟수에 따라 시너지 수치도 다릅니다.

게다가 한 사람이라도 죽으면 다시 변축을 써야 합니다. 당연히 변축을 쓰게 되면 기존의 채웠던 스택도 사라집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열심히 마클 10번 써서 마공증 10%를 받고 있었는데 억까로 죽으면 사라진다는 겁니다. 

 두 번째 문제점은 재사용 시간입니다.

밸패 전 많은 개선안들이 올라왔고 다들 확률과 옵션에 대해서 지적하였습니다. 

하지만 밸패를 통해 받은 건 20초에서 5초로 재사용 시간을 줄여주고 원하는 옵션을 뽑기 위해 더 자주 돌려란 식의 패치를 받았습니다.

여전히 확률은 똑같고 오히려 번거로움만 늘었습니다. 시너지 넣기를 넣으면서 딜하기도 바쁜 와중에 변축까지 신경 써야 해서 더 바빠졌습니다.

더 많이 뽑을 수 있어서 좋아진 거 아니냐란 말을 하실 수 있겠지만 리터러시를 사용하면서 시너지랑 딜 하기도 바쁜데 계속해서 변축까지 유효옵이 안나오면 피로도가 상당합니다.

 그래서 죽더라도 변축이 사라지지 않도록 개선하며 스택을 개인형에서 파티로 바꾼다면 전보다 예열 시간이 빨라져 파티 화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정이나 옵션 변경까지는 바라지도 않지만 적어도 유효 옵만큼이라도 좀 잘 나오게 확률 조정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 리터러시

리터러시는 프로피티스의 아이덴티티라고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다양한 스킬 조합을 통해 자신을 강화하고 파티에게 이로운 시너지를 부여하는 시스템이고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것처럼 문제가 많은 시스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이번 3차 패치 후 기존의 강인한 용기의 시너지인 크리티컬 확률 20% 증가에서 마법 방어력 감소 25%를 받게 되었습니다. 

시너지 적으로는 버프가 맞고 딜 적으로는 너프가 맞습니다.

프로피티스의 장점 중 하나는 크확이 다른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보뎀증이나 다른 스탯을 상대적으로 많이 챙길 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습니다. (패치 전 기준)

하지만 패치 후 NF시스템의 크확30%가 날아가 버렸고, 울림의 크확 20%도 뺏겨서 울림 기준으로 심연크를 맞춘 유저들은 사냥석을 10개 이상, 울림 미 포함은 사냥석 6개 이상을 갈아야 했습니다.

보상으로 마공증 3%와 마방깍을 받았기 때문에 방어력이 낮은 구간에서는 전보다 약해졌지만 방어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위 던전에서는 단일 딜로만 본다면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전반적인 딜량을 보면 전보다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달라진 사이클 때문입니다.

프로피티스를 플레이 하는 유저들은 보통 시너지를 최대한 굴리는 유저와 필수 시너지만 챙기고 딜을 하는 유저 두가지 경우입니다. 

시너지를 최대한 굴리는 유저들은 보통 강인을 2개 챙겨서 갑니다. 첸포어다운과 리슨 이 두가지를 챙겨서 조금이나마 시너지를 더 챙깁니다.

그래서 사이클이 강렬-초월-초월-초월-강인-강렬-강인-강인-강인-강렬-초월-초월-강렬-초월-강인-강렬 순으로 굴렸습니다. 당연히 리슨보다는 첸포어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반면 필수 시너지만 챙기고 딜을 하는 유저는 강인 하나만 챙기고 나머지는 강렬기와 초월기만 넣어서 조금이나마 딜을 더 하기 위해 스킬셋을 보통 이렇게 챙겼습니다.

그래서 사이클이 강렬-초월-초월-초월-강인-강렬-강렬-강렬-초월-강렬-강인-강렬 식으로 사이클을 굴렸습니다.

 첫 번째 문제점은 강인한 스킬 2개가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당연히 필수 시너지만 챙기고 딜을 하는 유저입장에서는 딜로스가 나는게 당연하고 디버프 시너지이기 때문에 보스가 디버프를 지운다면 또 다시 강인 강인을 써야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시너지를 최대한 굴리는 유저들도 강인의 비율이 너무 올라갔기 때문에 딜이 전보다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맵이 바뀌거나 도전모드나 란레이드 2-2처럼 지속적으로 디버프를 갱신한다면 빙제외 말고는 거의 시너지만 넣다가 오는 수준입니다.

기존에 강인+강인은 버프형식이였고 지속시간도 길었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었으나 디버프로 바뀌게 되어 갱신과 사이클에 다소 문제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이전에 개선 글을 작성해주셨던 분이 지적하셨듯이 강인+강렬이 들어올 틈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마저도 살을 깎아내는 심정으로 넣는데 강인 강인이 필수로 추가되었고 더군다나 보스가 디버프를 지운다면 사이클 또한 갱신해야 하며 이럴수록 사이클이 더 꼬여집니다.

그래서 방깍을 리슨에 넣어주던 다른 스킬에 넣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원터치가 된다면 지속시간 줄어드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연계 시스템의 문제점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프로피티스는 스킬을 연계해 시너지를 주고 자신을 강화하는 리터러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형 특화 시너지 딜러입니다. 

그렇다 보니 대형딜에서 더 많은 딜을 뽑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리터러시로 인해서 강인 강렬을 필수적으로 채용하다보니 한계점은 높으나 사실상 뚫기가 어려운 편입니다. 

(+초월 스킬 불이 들어왔으나 누르지 못하고 쿨가속 지속을 위해 초월이 아닌 강인 강렬을 써야 하는 경우)

더군다나 스킬을 연계하면서 시너지를 주다 보니 특정 상황에서 매우 취약해집니다.

예를 들어 도전 모드에서 강렬 스킬이 봉인되면 쿨가속/마공증/물마방증/보뎀감/슈아 등이 사라집니다. 

도전 모드를 언급해서 매우 조심스러우나 개인적으로 이런 시스템이 지속된다면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장점인 대형딜을 살려서 강인의 비중을 좀 줄일 수 있도록 쿨가속의 시간을 6~7초로 늘리거나 쿨가속 위치를 좀 조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3) 소형딜

프로피티스는 대형딜에만 특화된 캐릭터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소형딜이 매우 처참합니다.

프로피티스의 소형딜은 리리컬 플로우, 노첸 리사이트, 에어로 토네이도를 위주로 굴립니다.

충분한 거 아니냐고 말씀하실 수 도 있지만 노첸 리사이트를 제외하고는 캐릭터가 움직일뿐더러 억까가 매우 심합니다.

특히 에토는 억까가 너무 심해서 도전모드에서는 거의 채용 안 할 뿐더러 백귀 리리컬은 백덤블링 때문에 기둥 한 개가 맞습니다.

*억까 (에어로 토네이도는 스킬 시전 중 캐릭터가 행동 불가 상태로 점프하게 됩니다. 이때 보스몹이 낫으로 긁거나 밀어내기를 사용하면 캐릭터가 밀리게 됩니다. 비슷한 스킬 중 튜닝도 해당됩니다.)

그렇다고 딜이 매우 센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여기서 강인 강렬까지 추가로 넣어야 하니 당연히 소형딜이 처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체인지 때 나름 기대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이렇습니다.

왼쪽은 거인비약을 먹은 상태이고 오른쪽은 거인비약을 안먹은 상태입니다.

보시다싶히 거인비약이나 투지를 먹으면 타격점이 올라가서 1대맞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정면 딜하고 투지를 먹고 딜합니다. 

이미 충분히 대형딜이 충분한데 체인지로 또 대형딜은 주지는 않았을 거고 소형으로 주었을텐데 스킬이 왜 이 모양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투지도 안 먹고 거리 조절하라고 만든 건지....

게다가 목각도 초대형부터 2타가 들어가지 대형은 2타가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소형딜로 만들어준 것 같은데 타격점을 바꿔주든 뭐든 해서 좀 살려주세요...

소형딜 할 때마다 스트레스가 받습니다.

타격점만 개선해줘도 소형딜에서는 첸리리컬 사용이 더 세고 거리 조절도 필요 없어서 수월해집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내용이 많아 세줄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1. 변덕스러운 축복 스택 개인형에서 파티형으로 바꾸고 유효옵 확률 좀 올려달라

2. 리터러시 강인의 비율이 너무 올라가 딜을 못하겠으니 쿨가속 지속시간을 올리거나 자리를 조정해달라.

3. 소형딜 좀 올려달라->첸리리컬 타격점을 좀 개선해서 소형딜을 올려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