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

제네시스에게 필요한거 중 1순위는 "시너지 추가, 갈망의 패시브 중첩 시간 증가" 가 아닙니다. 

물론 시너지가 추가되면 좋죠. 하지만 결국 제네 자체의 딜이나 구조를 손 봐주질 않아 결국 제네시스는 본인 시너지를 묻히며 그 만큼만의 딜만 얻어가므로 현상유지라는 밸런스 패치라고 생각해요. 이건 파티원들도 받는 시너지니까요.

제네시스는 현재 퓨어딜러에 속하는 직업군 이며, 대형딜은 강하나 소형딜이 약하다 라는 문제가 있고 주력기의 체인지- 레트리뷰션은 자신의 전 후방 랜덤 방향으로 타격하기에 각 레트리의 딜 편차가 생각보다 큽니다. 들쭉날쭉 하기에 소형에 더 쥐약이에요.

그렇기에 패치에서 원했던건 제네시스의 "소형딜의 개선" 혹은 선 후딜레이 (ex. 노 머시, 레트리뷰션의 모션, 딜압축 등.) 개선이였습니다. 특히나 "레절루션" 이라는 스킬은 이론상 강하다고 하지만 그 이론을 따라갈 보스가 한정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스킬칸은 들어가 있지만 특정상황이 아니면 쓰기도 애매한, 레절루션의 리워크 혹은 개편을 바랬습니다. 

하지만 결국 거의 상시 풀중첩이 가능한 갈망의 지속시간을 15초에서 20초로. 제네시스의 유일한 활력 3필인 맵쓸기 겸과 받피감8퍼를 받게 할 수 있던 디바인에게 시너지를 달아준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이거만 한다고 제네시스가 당장 확 좋아지는게 아니라 보는데 말입니다.

갈망 패시브는 제네시스가 검의 길의 특화 된 직업 답게 스킬을 검의 길에 스킬에 똑같이 맞출때마다 1중첩, 2중첩, 마지막이 3중첩. 이렇게 쌓이는 형식인데 제네시스는 계속 모든 스킬을 돌려가는 캐릭터라 "갈망 패시브의 15초 지속시간이 결코 부족하지 않습니다.  " 페이즈 넘어가거나 새로 맵이 바뀔때 잠깐 비겠지만 금방 중첩이 가능해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던 자벞기 인데, 이게 정말 이번에 "대규모 밸런스 패치" 에서 먹을 만큼 급한거였을까요 싶네요. 솔직히 건드린 이유도 모르겠습니다. 단순 보여주기 식 같고요. 갈망은 급한것도 아니고, 불편 한 점도 없었습니다. 검의 길을 맞추지 못해서 갈망이 도중에 초기화 되는 제네시스가 과연 있었을까요. 

그렇기에 차라리. 이번 밸런스 패치에선 제네시스에게 새로 생겼던  체인지 - 노 머시는 기존 노 머시의 선후딜이 똑같기에 보스기로 사용하지 못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체인지의 의도는 보스기로 나온 스킬이지만, 기존의 선후딜레이는 고치지않고 "칼날이 한 곳에 모여서 타격하는" 거만 수정이 되었기에 채용하지 않고요. 소형딜링이 약한 제네시스에겐 차라리 이러한 체인지 - 노 머시의 선후딜레이를 줄여, 소형 딜을 올리는게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디바인 리프트 에게 "시너지" 를 다는것은 사실 나쁜게 아닌게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패치는 문제점을 전혀 잡지 못했고 이거도 저거도 아닌 패치입니다. 

이번 밸런스 패치는 다시 한번, 재 수정 한 공지를 원합니다. 다른 엘소드 라인도 문제점이 매우 많으나 결국 고치지 않은것들이 많은데 다른 라인들도 의견을 듣고 고질병만이라도 고치는걸 원합니다. 이번 밸런스 패치가 대규모라고 공지 하면서 2개월마다 하는 밸런스 패치인 만큼 제대로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갔기에, 여러 의견이나 그런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