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

나엠과 엠소의 오토가드, 비천의 창술의 극의, 코크의 굳건한 의지를 삭제하면서 이 스킬은 왜 수정을 안했는지 궁금하네요. 애초에 스킬 컨셉이 "가드"인데 공격판정과 순간무적, 마나번(아무리 적은 수치라지만 있는 거 자체가 유의미)까지 달려있을 뿐더러 피격 도중에 스킬을 사용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옛날 가드처럼 만들어서 적절한 때에 사용하면 데미지를 반감시킨다던지, 스킬 이름을 가드가 아닌 다른걸로 바꾸어 무적과 마나번을 없애고 아예 공격스킬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크의 가드를 하다못해 피격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옛날 동속패치 전처럼 때리다가 빠져나오는 것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공격모션이 큰 타이밍에 가드를 써 틈을 만들어 빠져나오는 것이 요즘 코크들의 가드 사용방식입니다. 잘 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에 따른 파훼법도 존재하죠. 하지만 신경론적으로 그걸 신경쓰며 콤보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것 자체와, 혹여나 피치못해 코크가 가드를 사용해 빠져나간다면 그대로 게임이 져버리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가드를 사용하는 것 자체에도 유저들간에 실력은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남들은 다 한손에 칼들고 서로 때리고 피하고 하는데, 코크만 반대쪽 손에 방패를 들고 방패로 잘 막는다고 

그게 실력이 되는 건 아니잖아요? 방패를 갖고있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