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

광맥 돌면 재료로 적절히 벌고 뭐... 시골에서 근근이 농사 짓는 기분이네요. 

그냥 찬란한 마력석 이랑 자투리 재료랑 주간퀘스트 하고, 비던 돌고 거신의 침소 뺑뺑 합니다. 

솔직히 지겹네요. 그냥 돈모아서 11강 부적 사고 땃 만들어서... 뭐 대충 그렇게 나가 보네요. 

이벤트는 귀찮아서 안한지라 혼백은 안먹을 듯 합니다. 좀 재미가 없네요 이제. 할게 없다. 

이 게임의 문제는 구조적인 것도 문제지만 제일 큰게 지겨운 동일 노동이 문제 같네요. 

프뤼나움 지역 '옛 마을 터' 까지 에픽 퀘스트 하고 나면  

할일이 그냥 1. 낚시, 2. 하루만에 비던 5회, 3. 광맥 캐고 반복하고 템팔기, 4. 대전 세워놓고 유튜브 보기 정도. 

게임 켜도 하는게 없는 느낌. 

왜 사람들이 장사 매물로 주식만 하고 노는지 알겠네요. 할게 없다... 

전 겜할때 빡겜 해서 해봐야 1시간 하면 대충 낚시 할꺼 다 차는지라... 

뭐 컬렉션하고 뭐 하고 필수적인걸 안하면 게임을 제대로 안하는거라 하시는 분 있던데 적당히 반복이면 몰라도 뭐랄까. 

전캐릭터 전용 던전이 있거나하지 않는 한 안할거 같네요. 

솔직히 전용 던전도 돌아봤는데 전용 던전은 잠깐 딴던전 몇번 도는 느낌 정도 였고 내용물이 부실하더라고요. 

라비 전용 던전 보니까 보스 패턴 조금 맛이 다르네 하는거 빼고 그냥 휙휙 지나가더군요.    

개인적으로 제일 1번으로 이 게임의 문제는 너무나도 게임을 같이 플레이 할때 할것도 없이 그냥 파티 플레이도 얼마없고 

그마저 조금 잡히더라도 휙 밀고 휙 밀고 서로 그냥 할 것도 없고 흐지부지 끝나서 좀 그래요.

사람이 없는건 별 수 없는건가 싶지만 게임이 그냥 재미가 없어요. 

대전은 뭐 내가 못해서 그렇긴 하지만 뭔가 아닌것 같아요.

가만히 서있는 사람~ 아니면 때리는 사람~ 근데 사실 골고루 이 두경우가 존재하다 보니 대전 퀘스트는 쉽긴 하더군요.

뭔가 애인이랑 강에서 낚시 던져두고 물멍 때리면서 있는 기분

물고기 미끼 은근히 가격 높은거 보니까 낚시 은근히 인기 많나보네요...

이 게임은 딱 제 개인 기준으로는 5일치 게임이에요. 그리고 그 5일치 내용물이 너무 부실해... 그냥 돌고 돌고 끝이야.

이걸 뭐라해야지? 뭐 필수 컬렉션 하려면 억지로 간추려도 라인 하나씩도 개별로 쳐서 10개. 사실 10개 안돼요. 더해야 해. 그래도 억지로 일단 줄여서.

그럼 5일치 게임을 10 회 반복하고, 돈을 모아서 11부 사고 뭐 어쩌구 뚫어서 전투력 500만 해야 엔드급 밥값? 친다 하면 

이렇 사람이 견딜 수 있을까. 좀 말이 안되는것 같아요. 

게임의 근본적인, 좀 철학?적인 개념으로 가서. 이 게임은 재미가 없어요. 그게 문제인 것 같네요.

이 구조가 예전엔 뭐 달랐는지 어땠는지 모르지만, 이걸 뚫고 견딘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인내력을 가지셨네요.

딱 코로나 같은거 또 터지면 꾸역꾸역 하긴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