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너에게 닿기를 -주르르
- 천자의후손Lv.99
- 작성일 2024.03.2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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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 속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지네
뺨을 매만지는 바람
한숨만이 깊어져만 가고
저 멀리서 핑도는 눈물
이름을 붙여준 내일
포개어진 미래 빛 라인
천진난만한 이런 기분도
신이나서 날아갈 정도로 웃었던 날도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키울 수 있도록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을 넘어서
아주 많은 처음을 주었잖아
이어져 가서는 닿기를
해질무렵 노을 안에
너의 웃음만이 새어나가
귓속 안의 속삭임과
손을 내밀어도 닿을 수 없는 마음 안
여긴 내 안의 너 이대로
나도 네 맘에 또 이렇게
자라나는 미래빛 라인
잔비가 내리는 이 거리의 향기와
꿈같은 비밀 하나를 이 가슴 안에 품고
나도 몰래 울 것 같아
웃게 돼버려
생각한 거 보다 좀 더 빠르게
그대로 너의 품에 달려간 뒤에
이어져 가서는 닿기를
날 기다리며
따스히 다가온 너에게
익숙하던 이 모든 날이 지나
깨닫게 됐지만
다시 서로가 여기
쌓여가는 이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내 모든 맘을 너에게
천진난만한 이런 기분도
신이 나서 날아갈 정도로 웃었던 날도
사랑스럽고 소중하게
키울 수 있도록
어제의 우리보다 오늘의 우리로
빛나던 너를 넘어 찬란한 우리로
이어져 닿기를
지금 바로 너에게 닿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