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마크쓰리Lv.99
- 작성일 2024.04.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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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마다 주관적인 견해가 다 제각각 이며,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가치관이 서로 다 다르니까
하지만, 그 가치관과 견해가 무엇이든지 자신이 한번 내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익명성을 보장받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면 더욱이, 타인을 쉽게 깔보고 무시할 수 있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며,
쉽게 타인에게 상처줄 수 있음을 명심하라.
잦은 싸움은 서로에게 상처가 되기도 하고, 자신에게서 그렇게 이득이 되는 것도 아니다.
온라인상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런 성향을 보일 가능성은 극히 낮겠지만, 온라인 역시 사람대 사람으로 만들어가는 공간이며,
현실과 다를게 없다. 여긴 인터넷이라는 가상의 공간이니까 타인에게 쉽게 상처주어도 된다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온라인상에서 만들어진 자신의 두번째 인격체는 언젠가 부메랑이 되어 오프라인에서 조차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흔히 "가면효과"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오프라인에서는 발현 못할 내향적인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의 경우, 온라인/오프라인 대비 자신의 성향과, 행동이 정 반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높다는 것이다.
인격체가 완성되기 이전에 실수야 누구든 할 수 있지만, 실수가 여러번이 되면, 실력이 되듯이
내가 타인과 의견다툼이 잦게 일어난다면, 이는 경계해야 할 사항일 것이다.
내가 이 주장을 온라인상에 개제하기 전, 한번 쯤 생각해보라, 내가 이 글을 씀으로써 공공의 이익에 무슨 도움이 되는가?
단순히 내 쾌락을 위해서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게 합당하다고 생각한다면,
처음에는 그렇지 않겠지만 이것이 점점 당연시 느껴지게 될 가능성이 매우높으니
지나간 과오를 반성하기에는 이미 늦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