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조사 명목으로 침묵했던 시간 유저들의 분노는 이미 한계치에 도달해 있었다
이번 사과문에서 유저들이 터진 이유는 무엇일까?
1.부수비 유저 정지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지 못함
-"현재 논란"이 되는 이 사건은 부수비의 로그를 들고 와서 해명 했어야 했다
2.방송으로 대전 대리한 유저들에 대한 언급이 일절x
-이미 스크린샷이나 방송이 떡하니 있음에도 "현재 논란"이 되는 이들을 놔두고 증거를 가져오면 제재한다는 부분이 유저들에게는 눈가리고 아웅하는 모습으로 보였다.
(다른 계정을 리뷰하는 정도의 유튜브 콘텐츠는 제외)
3.비공개 좌담회에 대해 유저의 입장에서 다가가지 못함
-수많은 증거가 있어 여기에 대해선 발뺌을 하지 못했는데, 자기들 입장에선 전혀 문제없는 것이었다고 주장을 틀었다.
그런데 유저입장에선 복장터지는 일이다. 밸런스 게시판에 아무리 적어봐야 피드백 받기도 힘든데,누구는 직접 대면해서 이야기하고 기념품 받고... (심지어 인천연합 길드원들이 다수였다)
여기선 변명하지 말고 그냥 머리박고 사과하고 보상을 예고해야 했다.
4.신뢰회복을 위한 보상이나 공약이 없었다
-이 이야기가 진짜로 와전되어 과장되었건 아니면 진실이었건 유저들은 운영에 큰 신뢰를 잃은 상태였다.
그런데 글의 시작부터 끝까지 내용은 "어쨌든 잘못된건 없었습니다"다. 사회생활 좀 했고 유저가 갑임을 아는 운영진 이라면 당장 유저로부터 잃어버린 신뢰감을 회복하기위해 실질적인 무언가를 했어야만 했다.
결론
결국 현재 논란의 핵심은 제대로 다루지도 않고, 딱히 나는 잘못한것 없어 라는 식의 대처가
나중에 터진 염지석 운영팀장의 사적인 갠톡 확인과 맞물려지며 유저들 꼭지를 돌아버리게 한 것이다.
적어도 해명문에
1.언급된 친목유저들 일단 정지후 조사,
2.유저입장에서 바라본 사건 진술
3.변명없이 일관된 사과의 기류 및 후속 자체조사 예고
이 세가지만 있었어도 이 사단은 나지 않았을 것이다.
도대체 우리가 뭐가 문젠가? 이렇게 생각된다면 다시 한번 자기들을 되돌아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