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대략 3년전 전역하고 엘소드를 복귀(사실상 하드리셋당함)한 나름 싱싱한(?) 중견급 유저에요.
뭐 이 게임 유저들 고일대로 고이고 님들 받아주는 거 안좋아하는 거 아실거고, 이번 방학 이벤트도 님들 위해서 엄청나게 뿌린거란 걸 고수 유저분들 말 들어서 아시겠죠...?
그래도 뭘 해야 할 지 모르겠고... 방학이 끝나고나면 이 게임을 도대체 어케 해먹어야 할 지 감이 안잡히시겠죠.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으니까요...
저도 과거 단죄무 10강 지급 이벤트 이후 기간제 바**르세트 삭제되서 엄청 고생고생하며 게임한 경험이 있느니만큼... 다른분들이 이런 고생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글을 씁니다.
완전 생뉴비 입장에서 이 게임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나름대로 적어보겠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단!! 이번 방학 이벤트를 받았을 경우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빠꾸 없이 현실을 적겠습니다. 물통? 그딴 거 살아남아서 이 게임에 정착하게 만들 수만 있다면 뭐... 써야겠죠?
1. 패스 - 이 게임에 정착하기 위해서 패스는 반드시 질러야하는 수준입니다. 현질 자체가 불가능하다고요? 뭐 그럼 어쩔 수 없으니 다음단계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다만 게임 과정이 좀 많이 힘들어지실 수 있습니다.
앤의 패스 보상을 보시면 대충 뉴비에게 필수적인 재화만 보면 이렇습니다
화염의 결정체 30개(영구제 바**르 악세서리 제작에 15개 소모)
찬란한 마력석 시리즈 각 200개+찬거마 20개(거래는 안되지만, 대략 ed로 1억 2000만 ed의 가치를 가진다.)
앤의 패스 공명도 포션 lv.350 10개(뉴비인 본인이 직접 사용해도 ok. 게시판에 팔면 현 시세 대략 1억 9000만 ed, 현금가로 대략 6000원 가량하므로 10개 전부 판매 시 이게 전부 풀린 시점이기에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 해도 15억ed, 5만원 정도의 가치를 예상 가능합니다.)
혼백무 무기카운트/흑백전도 칭호카운트 메달 2개(현재 게임에서 무기카운트를 채우는 메달은 펀치킹으로 안줍니다.+흑백전도 해보시면 알겠지만 이거 판수가 워낙 많기에 3일만에 처리하는 게 생각보다 매우 힘듭니다. 거기다 칭호 공용화로 인해 고인물들이 흑백전도에서 완전히 졸업하면서 팟구하기도 힘들어져서 메달은 많을 수록 좋죠.)
혼백의 결정체 10개(필수 액세서리인 프뤼나움의 혼의 왕관 제작에 10개 소모.)
홍예항마 21재련권 4장(이젠 한물 간 장비라지만, 여전히 홍예항마는 강력한 마스터클래스 컬렉션용 장비입니다. 아리엘 말고 진짜 홍예항마를 10강정도로만 만들어서 사용하시면 효과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돈이 좀 드실테니... 이건 선택의 항목입니다.)
앤의 패스 커스텀 마크(이게 매우 중요합니다. 공명 400 이하 경험치 50퍼 보너스 효과를 주는데, 경혼따위 상상도 하지 못할 뉴비들에게 이 효과는 아주 달콤하기 그지없을겁니다.
아무튼 이 앤의 패스에서 나온 공명포를 현거래로 팔아치우기만 해도 당신에겐 15000원의 이득이 남게 되고, 이를 ed 구매에 사용하실 수 있으며 여러 필수적인 컨텐츠를 스킵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고도 5~9억의 시작 자금이 모이게되겠죠? 재화수급이 매우 힘든 뉴비에게 이런 목돈은 매우 중요하죠. 저는 이걸 모두 판매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엘리오스 패스의 경우에는 좀 더 육성을 진행한 유저를 대상으로 한 재화를 배포합니다. 다만 이 재화들은 회수가 다소 어려우므로 찍먹이라고 하신다면... 뭐 굳이 사실 필요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보상을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무료재련권 90(15재련 이후부터는 한번 제련하는데 대장장이 10레벨 기준으로 162만 ed가 소모됩니다. 이걸 90번 면제한다고 생각하면 대략 1억5천만 ed의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할 수 잇죠,)
아티팩트 극옵정령석 2개(상당히 괜찮은 보상입니다. 시공간의 주문서 옵션만 제대로 띄워진 장비를 싸게 구매해 정령석을 박는데에 사용하면 됩니다. (거의 하나에 1억 8000만 ed의 잠재적 가치가 있습니다.)
그옵권 6개(테네브로스 장비에서 후술하겠지만... 그옵권 역시 사실상 테네브로스 장비를 맞추는 데에 필수적인 재화입니다. 하나에 최소 1억 5천만 ed,5000원의 가치를 가진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테네 18재련권 4장(테네브로스 장비 재련에는 엄청난 양의 테네브로스의 기운이 드는데-장비 하나에 21재까지 정가기준 36000개- 이걸 절반 가까이 줄여줍니다. 장당 현금가로 대략 5000원,1.5억 ed 정도 하고 있습니다.)
칭호 메달 2개-각종 중요한 후반부 칭호를 획득하는데에 해야하는 던전의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풀그나 순리를 도전하는 과금뉴비들이라면 반드시 사셔야 하는 이유죠.
심연마 10개 세트+심거마 3개(거래불가지만 대략 12억 ed의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혼백무에 쓸 가치가 없지만... 나중에 심연무기를 획득할 때를 대비하는 것도 나쁘진 않죠.)
2. 99 달성하기
1차 전직 이후 탈것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 탈것 중 페르키사스를 획득하여 zx 딸깍으로 최대한 많은 던전을 스킵하며 전직을 진행해주세요.
아마 생뉴비라면 물의전당 정도부터 벅차게 될겁니다.
거기서부턴 본인 캐릭터 스킬을 사용하면서 진행하세요. 뽀루퀘에서 지급하는 영약(거대화물약), 전직 프로모션 보상 아바타+경험치 메달 등을 사용하며 어떻게든 온몸 비틀어서라도 99를 달성하세요. 아포무기는 스킵할 수 있다면... 스킵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혼백무기 쓰실거잖아요?
3.펀치킹
펀치킹에서 지급되는 첫 퀘스트의 액세서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바**르 3셋
프뤼나움 2셋
마로셋
동맹의 징표
바리욘의 털장식
혹한의 기운
열배출 기관
여기서 끼실 것은 바**르 3셋 전체와 프뤼나움 2셋 중 혼의 왕관, 바리욘의 털장식 그리고 마로 3셋(팔장식/귀걸이/얼굴 중)입니다.
의문이 드실 수도 있어요. 아니 고인물들 보니까 열배출 열배출 동징 동징 거리던데 저흰 왜 안끼죠?
열배출 기관의 옵션을 잘 보시면 뭐라 나와있냐면, 적응력 1퍼+체력 50퍼 이상 적에게 10%데미지 추가, 이하에게 데미지 감소라고 나와있죠.
네. 잡몹 처리가 중요한 일반던전에선 그냥 적응력 1퍼 이상의 효과를 보기 힘든 계륵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고수분들은 일반던전에선 저기에 물공 3줄이 달린 드라바키의 날개라는 고가의 액세서리를 사용합니다.
열배출은 사실상 상위 레이드던전에서 강자의 배려와 함께 스위칭에 사용하는 장비라는 거죠.
그럼 우린 이 비어버린 등부위에 무엇을 사용하느냐... 바로 이겁니다.
적응력 1퍼+2줄의 랜덤옵션이 붙은 액세서리입니다. 특수 던전 ui의 사념이 깃든 공간이라는 걸 플레이 해서 얻을 수 있는 재료를 통해 페이타의 파네 npc에게서 제작가능합니다.
드라바키를 쓰실 재력이 된다면 그냥 드라바키 쓰시면 되요. 그럴거면 뉴비공략을 안보겠지만... 아무튼 저기서 임시로 쓸만한 등부위 액세서리를 영구제로 확보합니다.
동맹의 징표의 경우에는 조금 다릅니다. 동맹의 징표는 그 캐릭만 키우실거면 사실 써도 괜찮습니다. 적응력 2퍼센트가 뉴비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옵션이기도 하고요. 다만... 동맹의 징표는 님들의 전투력을 올리기 어려워요. 바로 동맹의 징표의 옵션인 엠감 -5%, 동속 -5%옵션때문이죠. 이 디메리트들이 전투력에 영향이 생각보다 크게 가기때문에 오히려 물마공 2퍼를 없애고 이 디메리트를 없앤 몽마의 날개귀가 전투력을 더 올려주는 형국이죠. 게다가 가장 큰 문제점은, 동맹의 징표는 기간제이거나, 영구제로 사용하기 위해선 매 캐릭터마다 3억에 달하는 뉴비입장에서 굉장히 부담되는 ed를 지출해**다는 겁니다. 이 액세서리는 은행에서 돌려쓸 수도 없어요.
그렇기에 뉴비여러분은 전투력을 올려서 최대한 빠르게 트리키하우스와 그성, 심연스토리에 진입하여 일퀘/주간 퀘스트에 정착하는 걸 목표로 삼아야하기에 동맹의 징표 사용을 목표로 삼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대신 벨더 왕국 목걸이(힘,지혜)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승리 섬멸은 옵션은 좀 더 좋다고 해도 매물찾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비싸서 가성비가 안좋아요)
옵션은 심플하면서도 강력합니다. 물마공 3퍼. 고가 액세서리인 드라바키의 날개의 극옵과 효과가 똑같죠. 디메리트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고요.
게다가 이 목걸이는 은행에서 무한으로 돌려쓸 수 있습니다.
님들이 이 본캐를 키우고 난 이후에 더 좋은 아바타 액세서리 목걸이로 갈아타고 나서도, 컬렉션 캐릭터를 키우면서 이 마로 3셋을 쓰고 혼자 비어버린 목걸이 슬롯의 물마공 3퍼센트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앤의 패스에서 나온 공명포를 대부분 팔아치우셨다면 회수하고도 이걸 살 돈은 충분할 겁니다.
그러니 개인적으론 이걸 추천하네요.
그리고 이 외에 앤패스를 지르지못하신 분들께서는 뽀루퀘를 따라가면서 바**르 레이드, 프뤼나움 레이드를 회수권 꼬박꼬박 쓰면서 돌아 액세서리들을 영구제로 교체하시고(화마의 인장, 꺼지지 않는 불꽃, 마족의 눈, 혼의 왕관)
바리욘의 털장식이라는 기간제 액세서리는 아게이트의 파편이라는 영구제 액세서리로 만기 시 대체할 수 있도록 확보해주세요.
마로 3셋역시 싼 가격에 경매장에서 구매하시거나, 직접 마스터로드 일간/주간퀘스트를 진행하여 확보하세요. 개인적으로 그냥 뉴비시절엔 헬모드론 아티팩트 욕심안내고 쌍두뱀의 신당 도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았습니다.
반지의 경우에는 에픽퀘스트를 꼬박꼬박 하신다면 확보가능한 ep를 통해 분노의 반지, 기술의 반지 큐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직업에 따라 중요한 스킬이 다르니, 고인물의 반지세팅을 보시고 강렬한 기술반지를 쓰실지, 초월한 기술반지를 쓰실지를 결정하시면 됩니다. 후일 이 분노의 반지는 에너지변환 장치(디버프 1개당 물마공 1퍼)와 심연/트루비용 반지세팅으로 계단성장하시면 되고, 저 기술반지는 에르다 기술반지를 구매하시어 교체하게 됩니다. 다만 반지교체는 가성비가 그리 좋지 못하기에, 성장이 본궤도에 오른 후에 진행하세요.
3. 스탯
뉴비에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옵션은 적응력, 크리, 극대화. 이 세가지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그게 뭔데 씹덕아)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소위 크리는 크리티컬 확률(크리티컬 데미지는 크뎀이라고 다들 부르죠.), 극대화는 최소공격력 상승, 적응력은 스탯 저하량 감소입니다.
크리티컬 확률과 극대화는 점감이라는 시스템이 작용합니다. 이는 수치가 올라갈 수록 점점 효율이 감소하는 것을 말합니다.
크리티컬 확률 | 투자 효율 |
0%~40% | 100%효율 |
40%~68% | 80%효율 |
68%~86% | 60%효율 |
86%~100% | 40%효율 |
평균 공격력 증가 | 투자 효율 |
0%~40% | 100%효율 |
40%~70% | 75%효율 |
70%~90% | 50%효율 |
90%~100% | 25%효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