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퇴근하고 오면 밥굶고 게임켜도 최소 19시 미클은 떼야 하는데 야근해서 목금 놓치면 주말 반납하고 팟리 뒤적거림 천 가까이 꼴아박은 캐릭 거절당하면 그거만한 자괴감이 없다

겨우 아는 사람들 동원해서 파티 잡아도 한 번 미끄러지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지 패턴도 사이버유격이라 실수하면 몰려오는 미안함과 자괴감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혹시 어디 박제되진 않았을까 무서워서 거돌 투지 돌리고 친창에 사람 없어서 팟리로 가면 구인도안되 극적으로 되도 숙코있으면 터져 시간보면 어느덧 새벽 2시임 피곤한 몸 이끌고 내일 미클 어떻게 떼지 걱정하면서 4시간 자고 출근하고


일하면서도 미클 못 뗀 게 걱정임 평소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 연락처들 뒤적뒤적해봄 다들 날 귀찮아하는 게 보임


그래도 미클은 떼야 하니까 사기캐들한테 빌어서감 부럽기도 하고 현타는 오지만 그래도 껴주니 고마움 걔네 일정에 맞춰서 새벽 파티라도 어떻게든 껴감 그렇게 클을하더라도 잠못자서 어지러울뿐만아니라 다음주목요일이걱정됨 레이드 또가기 싫음

게임 구조를 바꾸지 않는 이상 어지간한 고스펙 유저들은 다 이 상황을 벗어나질못함

동신아 제발 말좀들어라 아무리 ㅈ같아도 돈써주는 그런유저들이여도 이렇게까지 현생이망가지는데 어떻게 겜을해 어떻게 현질을해줘... 아무리 캐릭터에 취향저격당해도 내가 살아있어야 의미가있지않겠니..

왜 니네들 매출 자기들 월급으로 책임져주는 직장인들을 내쫗지못해 안달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