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소드

[기재사항]

1. 캐릭터명 : 염토
2. 건의 내용 : 일부 유도기 스킬의 던전 내 유도력을 상향시켜주세요.

3. 의견 : 블레이징 댄스를 비롯해 과거부터 존재했던 일부 유도기 스킬들은, 과거 던전에서 효율이 좋았던 탓에 유도력이 제한된 채로 출시되거나, 유도력이 하향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타격하는 탓에 데미지가 약한 유도기 스킬이 천대받는 지금까지도 일부 스킬만 유도력이 제한돼있는 건 불공정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도 스킬의 대명사였던 사리엘이나,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4라인 캐릭터들의 유도 스킬들은 굉장히 멀리까지 잘만 추적하니까요. 심지어는 그걸로도 모자라 다음 스테이지가 열리기 전에 미리 발사해놔도 잘만 추적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이건 절대로 위 캐릭터들의 유도력을 하향시켜서 평균을 맞춰달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상술했듯이 유도 스킬들은 개별타격하는 스킬의 낮은 데미지라는 한계 때문에 일반 던전의 몬스터들조차 단단해진 지금의 엘소드에서는 빛을 못보니까요. 제가 원하는건 차별받는 유도 스킬들의 유도력 개선입니다. 특히 블레이징 댄스 같은 스킬이요.

블레이징 댄스가 얼마나 하자가 많은 스킬인지 아십니까? 첫 타격 대상이 필요해 스테이지가 열리기 전에 미리 사용도 못하며, 사용하던 도중에 누가 근처의 몹을 잡아버리면 아예 스킬이 취소되기까지 하고. 잘만 추적하다가도 짧은 추적거리 때문에 아무도 방해를 하지 않았는데도 자기 혼자 끊기기까지 합니다. 대체 왜 이렇게까지 많은 단점을 가져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블레이징 댄스가 보스 상대로 좋은 스킬도 아니고요. 다른 캐릭터의 강렬 스킬과 비교해봐도 오히려 더 낮은 데미지에, 치명적인 특성은 물론 묵직 특성조차 없고, 버프나 디버프라곤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낮은 레벨대에서 쓰고 버리거나 오염 돌 때나 쓰라고 존재하는 수준의 약한 스킬입니다. 근데 누구는 다음 스테이지 열리기 전에 리니어 디바이더 날려서 다 쓸어먹고, 누구는 남이 헤븐즈 피스트 같은걸로 첫 몹 쓸어버리면 블레이징 댄스는 쓰지도 못합니다.

대전에서 좋은 캐릭터니까 라는 변명은 일절 이해할 생각 없습니다. 대전 끌어와서 변명질하려고 던전 대전 툴팁 분리한게 아니잖습니까. 더군다나 저는 대전같은 템빨&친목질 컨텐츠 진지하게 할 생각도 전혀 없구요. 그리고 그렇게치면 사리엘은 3vs3 대전에서도 좋은 캐릭터로 알고 있는데 왜 혼자만 구 캐릭터임에도 유도력이 그렇게 잘만 살아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과거부터 이어져온, 캐릭터를 하나하나 세심히 봐주지 않고 일부만 보고 조정해온 운영진의 안일한 태도의 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던대전 툴팁 분리했을때부터 쭉 이런 사소한 부분들을 항시 조금씩이라도 고쳐왔어야 했습니다. 누군가가 그 문제를 지적하고, 한 커뮤니티가 도배될정도로 난리가 나지 않으면 신경도 안쓰고 방치하는게 아니라요. 너무 오랜 기간동안 상습적으로 작은 문제들을 덮어오지 않았습니까. 어지간히 일 좀 합시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