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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만에 보는 라비 스토리 집합 [5]

2018-12-09 오후 03:38
조회수 : 2497
가이아Lv. 1
갓유연
라비 스토리의 시작

검은숲 그리고 수천년을 아우르는 엘리오스의 역사


"나는 태어날 때부터 이곳에 있었어.. 눈을 떠보니 주위는 온통 밤밖에 없었고, 
내가 밖으로 나가려고 할때마다 몬스터들과 내머릿속의 목소리가 나가지말라고 하는바람에 나가지 못했는데..
세번째 아침이 되던날 목소리는 사라졌고, 드디어 난 검은숲을 나올 수 있게 된거야!"



검은숲(밤의 미궁) -니샤 라비린스-

라비의 스토리로 종합하여볼때, 검은숲의 중심부는 페이타 주위의 짙은 마기로 둘러쌓인 페이타와 벨더의 중간사이쯤이라고 볼 수 있다.
(벨더의 토벌대가 몇번이고 중심부로 향해 토벌을 시도했지만, 무언가에 홀려서 계속 중심부는 못들어가고 주위만 뱅글 뱅글 돌고 있었다고 하여, 밤의 미궁이라고 불린다.)
이곳은 짙은 마기가 넓게 퍼진 몬스터 발생의 중심부이고, 일반인은 접근조차 하지도 못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과거 엘의 대폭발 이전에 엘리아노드의 북부지역으로 추정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라비의 스토리는 상당히 오래된 역사를 지녔다, 자기 말로는 엄~~청 오래 있었다고 하는데 그 엄~~~청이 진짜 엄~~~~청이다.

검은 숲 중심부에 세번째 아침이 와서 라비에게서 목소리가 지워졌을때, 밸론드 (마스터 가이아)는 전 대지의 신녀 (베르델)죽은누이를 추모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라비를 처음 만나게 된것이고, 둘은 이때부터 모험하기 시작한다.

"너무 괴로워하지마 그건 너의 잘못이아니였으니까. 그래도 네가 사라진 사람들을 외면할 수 없다면, 기억해줘 다시는 같은일이 생기지 않도록 잊지 말고 네 힘으로 다시한번 이 세계를 지켜줘"

(베르델의 죽기전 마스터 가이아의 가슴팍에 자리하고있는 유언이다. 대전쟁시기 마스터 가이아는 다른 마스터와 함께 엘리아노드를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고, 그래서 자신의 자책감 때문에 엘리아노드로 돌아가는것을 망설였다. 그러나 라비를 만난 직후 마스터 가이아의 심경변화가 일어났고 라비를 가르치던 과정에서 죽은 누이의 유언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마스터 가이아는 긴 방황의 시간에서 벗어나 라비와 함께 엘리아노드로 가려고 결심하게된다.) 

라비의 이름도 검은숲의 이명 니샤 라비린스를 따와서 붙여진 본인방식의 이름 실제는 자신이 누군지 모르는 상태이고, 니샤라는 자신의 슬픔이 함께 다닌다. 그러나 라비는 니샤를 거부하고 있고, 부정하고 또 회피하고 있기때문에 항상 밝게 보이는 것일 뿐이다.

(스토리를 보면 라비는 다른 대상들이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낄때,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이고,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라비는 정말 다른 일행들과는 달리 다소 짧은 경로로 엘리아노드까지 직행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스토리에서 자신의 본 뿌리가 어디에 나왔는지 예측 할 수 있는것들이 많이 나온다.
마스터 가이아는 자신을 몰라 방황하는 라비를 도와주기 위해서, 엘리아노드의 본인의 스승이자 현자 마스터 데니프를 찾아 물어보기로 한 여정이 라비의 스토리 전체이다.

라비는 왜 슬픔을 거부하고 부정할까?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친구가 있었어.. 그친구는 말이야.."




아주 오래전 검은숲에 라비홀로 돌아 다닐때, 검은숲의 많은 몬스터 가운데서 어린몬스터 하나가 라비곁으로 다가와 주었다. 그리고 둘은 정말 절친이 되었는데,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어린 몬스터는 점점 차갑게 식어갔고, 어찌된 영문인지 그 자리에서 죽어버렸다.

""안돼.. 죽지마! 이숲에서 너밖에 없단말야!!"

라비는 그 작은친구가 죽어버리자 참을 수 없는 외로움과 슬픔에 몇날 몇일을 울어서 주위가 검은강이 될 정도로 지쳐있었다. 그리고 그 검은강물과 친구와 함께만든 검은숲의 화환 그것들이 모여져 만들어진것이  지금의 니샤이다. (아직까지도 자신의 친구가 죽었다는것을 부정하면서, 외로움에서 죽기살기로 벗어나려는 태도를 보인다.)



다시 스토리로 돌아와서..


가이아와 라비가 도착한 벨더는 나소드를 다루는 기술력과 엘수색대의 도움으로 대번영을 이룬 상태이다. 그래서 하멜을 거치지 않아도 다른 방법으로도 직접 벨더에서 루렌시아 대륙을 벗어나 플루오네 대륙으로갈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러나 그러던 도중 선장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인하여 폭풍우 + 거대괴수(문어발)과 함께 배가 전복될뻔한 위기에서 마스터가이아가 바다밑의 땅을 끌어올려 간신히 배의침몰은 막았지만 라비가 바다로 떨어지는 바람에 가이아와 라비는 떨어지게 되었고, 라비는 혼자 또다른 고위마족 넨야에게 지배당하는 북부제국에 낙오된다. (낙오라는점만 제외하면 플루오네 대륙에 도착했다) -월드맵에서보면 엘리아노드 위쪽의 성처럼 생긴곳 그곳이 아라의 고향이자 동양풍으로 잘 알려진 북부제국이다.

"마오? 칼론? 넌 누구야?"

북부제국에 낙오된 라비는 마스터 가이아와 떨어진 이후, 북부제국을 방황하게 되는데 이때 중요한 떡밥이 많이 떨어지게된다. 이곳에서 마오라는 인간에게 도움을 받게되는데 마오는 마족의 침공으로 민심이 흉흉해진 마을에서 도적질을 하는 인간이었으며, 가족은 모두 죽어버리고 엘리오스와 바니22미르가 교역을 하기위해 포탈을 만들고 있었던 공학자 칼론을 만나게 되어 같이 살게된다.

-이 때 라비는 칼론에게서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익숙한 기운이 느껴진다"라고 니샤에게 말했는데.. 이것도 일종의 복선이 아닌가싶다.-
칼론은 재료를 수집하기위해 밖으로 갔다온다고 했다가 넨야의 경비병에게 잡혀 끌려가게되고.. 칼론이 안오자 라비와 마오가 마중나갔다가 그 광경을 목격한다. 

(라비가 복숭아통조림을 좋아한다는 대목도 여기서 등장..)

"마족도 착한 마족이 있다고?"


칼론이 성주 넨야에게 납치되어 죄인으로 끌려갔을때 라비는 결심했다. 북부제국 사람들을 도와주기로, (물론 북부제국을 돕자고 한게 아니라 마오를 돕다보니 그냥 스케일이 커져버린거지만;;) 그리고 죄인들을 가둬두는 지하감옥 그곳에서 잡혀간 칼론과 조우했고, 감옥 간수장 데보라와 칼론의 대화를 통해서 라비가 어떤 존재인지 대충 가늠할 수 있는 대사가 나온다.

"라비는 백귀왕?"

데보라와 칼론은 한때 플루오네 대륙(엘리오스 지역)에 첫 교역을 시도하기위해 바니22미르에서 포탈을 뚫었던 백귀왕 아에기르프의 백귀군단에 속해있었던 하급마족으로 그저 오로지 학살하고 파괴하는 란과 같은 존재와는 달리, 인간과 마족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했던 지성있는 마족들이었다. 이미 넨야의 마기를 받아버린 간수장 데보라와 라비의 전투에서 라비가 승리한 이후 데보라는 이런 말을 한 적이있다.


"자기할말만 하는게 마치 그분이랑 똑같군"

마기와는 다른 무언가가 샘솟고 있고, 마족아니고 무언가 기억을 잃어버린 라비와, 거의 다 죽은거나 다름없다는 백귀왕 아에기르프.. 둘의 연관성은 전혀 없는것일까?
(떡밥좀 던지자면 그럴싸한 얘기긴 한데 아마도 라비 2라인이나 3라인에서 백귀왕이 언급된다면 이건 그냥 안봐도 비디오 아니겠음?)

그렇게 성주 넨야까지 다 쓰러트려버리고, 북부제국에 평화를 가져다 준 라비는 가이아를 찾기 위해 대현자 마스터 데니프가 있는 엘리아노드로 떠나게된다.

"도착한 엘리아노드 그리고 헤니르의 영역"

"의미없는 시간은 없어 그런 시간들이 모이고 모이면, 언젠간 그 시간들이 너를 목적지로 데려다 줄거야"

스토리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대사이고, 마스터 가이아는 침몰직전의 라리네스호에서 위험에 처한 라비와 승객들을 골라야 했는데 라비를 포기하고 승객들을 구했다.
그러나 라비를 죽게 놔둘 수는 없어서 자신의 힘으로 어찌어찌 살아있게는 해줬는데.. 과거 자신이 엘리아노드를 지키지 못한것과 겹쳐지면서 또다시 자책감에 빠지게되지만..
자신이 뱉은 이 한마디를 라비에게서 다시 듣게되고 또 베르델의 유언을 기억하게된다. (마스터 가이아는 은근 마음이 여린 마스터인것같다.) 


엘리아노드로 향하니까 거짓말처럼 진짜 마스터 가이아가 있었고, 라비를 찾아 이리저리 찾아 고생한끝에 마스터 가이아는 라비와 재회하게 된다. 
엘리아노드는 복구가 거의되었긴 하지만 헤니르의 장막에 둘러쌓인 곳이다. 따라서 엘리아노드로 가기위해선 헤니르의 장막을 뚫고 가야하는데.. 이곳에서 라비가 항상 회피하고, 
부정했던 니샤.. 그리고 니샤가 담고있었던 라비의 슬픈감정을 모두 공유하게 되는 계기가된다.
헤니르는 혼돈의 공간으로 자신이 숨겨왔던 모든것을 왜곡하거나 서슴없이 보여주는 특별한 공간이다. 


그리고 도착한 엘리아노드, 마스터 데니프, 그리고 신녀들이 라비를 만나서 라비의 존재를 파악했을때 라비가 했던 얘기가 전부 사실이었음을 알게된다.

"세번의 아침(파란불빛) 그리고, 로쏘의 충격적인 말"

이 말을들은 마스터 데니프와 신녀들은 라비가 말한 세번의 아침은 과거 엘리오스에서 일어났던 엘의 균형이 께어진 대사건을 말하는것임을 짐작했다. 

"검은숲 중심부까지 포근한 빛이 들어올 정도였고 라비가 세뇌에서 벗어나게된 계기가된다"

첫 번째 아침 - 나소드 전쟁말기에 일어난 엘의 대폭주

"빛과 동시에 우당탕탕 하며 땅이 요동치게 되었다"

두 번째 아침 - 500년전 엘의 대폭발 엘리오스 대륙이 루렌시아와 플루오네로 갈라지게된 사건이기도 하고, 엘의 기운이 미약해진 때이다.

"또다시 밝은 빛이 들어왔지만 상당히 약해져있었다."

세 번째 아침 - 엘수색대의 엘의복구 (엘소드와 엘이 융합할 뻔한 사건) - 이때 처음으로 라비는 엘수색대와 엘소드와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리고 마침 엘수색대한테 (..레이드로 두들겨맞은) 정신을 차리고 돌아오게된 불의 마스터 로쏘가 벤투스에 의해서 부상을 입은채 엘리아노드로 복귀하게되는데..
라비에게서 로쏘는 충격적인 말을한다.

"바니22미르에게서 풍기는 기운을보니 이녀석 마족일거다"

로쏘는 처음엔 라비에게 공격적으로 나오게 되는데(원래 좀 불같은 성격이긴 하지만) 이는 라비에게서 뿜어져나오는 바니22미르의 기운때문에 헤니르의 교단이나 내부에 들어온 첩자로 오해해서 그런것같다.
여전히 오해하고 있는 중이긴한데.. 대전쟁시기 모든 마스터들이 참패를 당하고 엘리아노드는 멸망 직전까지 갔었으니 이해가 가긴한다. (지금의 엘리아노드를 수호하기위해서 마스터 데니프는 잠들지 못했고, 엘리아노드를 일부 복구한 상태에서 장소를 옮기기까지 했으니..) 

결과적으로 종합해보면..

마기는 아니지만 라비한테선 바니22미르의 기운이 느껴졌고, 그리고 이것이 라비가 넨야같은 악한심성의 고위마족에게 두들겨맞고 자취를 감춘 백귀왕 아에기르프와 연관이 된다면 라비는 힘이 약해진 백귀왕..이거나 혹은 백귀왕의 숨겨진딸 아니면 엘리오스 대륙에 첫 교역을 시도했던 지성있는 고위 마족중에 하나가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해본다.



여태까지 보였던 라비만의 성장경로에서 수인계열 마족이 부각되고, 복선을 많이 깔아놓는다. 이는 분명히 라비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

마족들이나 고위 엘의종족 (엘프족)에게서만 볼 수 있는 뾰족귀 + 대놓고 뾰족한 상어이빨 그리고 이터니티 위너를 포함한 모든 라비의 눈동자에 야수처럼 고양이 눈 (<ㅣ>)이 숨어져있다는 것도 잘 연계가 된다.

(여담으로.. 라비가 힘이 약해진 백귀왕 혹은 그의 숨겨진딸이 사실이라면 힘이약해진 본인을 보호할 최후 수단으로 니샤 라비린스에 자신을 봉인한것..이 되는데 (마족이기 때문에 교역을 시도하지않은 다른 인간계 마을은 감히 발을 디딜 수도 없었을 것이고, 바니22미르로 돌아간다고 해도 전쟁만 일어나게 될것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인것같다.)아마도 백귀왕 본인은 아닌것 같고 숨겨진 딸정도 인것같다.. 내가 스토리를 읽으면서 가장 걸렸던 부분이 바로 라비를 가둬두었다는 "나가지말라는 목소리" 그 부분인데 현자 데니프의 말로는 세뇌성 계열의 마법은 고위 마족계열만 쓸 수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봤을때 자신의 딸을 지키고 싶었던 백귀왕의 목소리가 아닌가 모르겠다. 라비 자체는 다른 하급마족이나 그이하의 종족은 범접할 수 조차 없는 짙은 마기에 내성이 이미 있어서 그곳의 몬스터도 백귀왕 본연의 힘으로 봤을때 무리없이 클거라는 자기자식을 믿은것 같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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