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
회사는 블루헨 전직군에 대한 이해도가 0에 수렴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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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브루헨Lv.99
- 작성일 2023.08.11 01:03
- 조회수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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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 주제 항목
- [던전] - [아인] - [블루헨] - [블랏트 블루메] - [상향]
블루헨은 함께하는 개발자 노트 현장, 또 다른 커뮤니티, 밸런스 토론장 등에서 많은 사람들이 개선을 요구하여
8월 3일, 드디어 1년 3개월만에 밸런스 패치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간 불편했던 시스템들이 겨우 고쳐지나 싶어 희망과 기대를 안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블루헨은 회사측 캐릭터 이해 부족, 능력 부족으로 인해 개선이 아닌 성능 하향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8/3 밸런스 패치로 블루헨이 패치받은 내역입니다. 어째서 개선이 아닌 하향이 되었는지 블루헨을 모르는 분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빈트 아인팔런]
유도 구체 > 유도 제거 허공으로 날라가는 빈트 아인팔런이 확률이 아닌 확정이 됨
스킬이 확산형도 아니고, 넓게 퍼지는 장판형도 아닌데 스킬 범위를 고치지도 않고 무작정 유도가 문제라니까 유도를 없애야지 - 식의 발상 잘 알았습니다.
[블랏트 블루메]
-모든 에델아이트 반응 블루메가 버프식으로 변경
- 에델아이트(라인): 자연의 순리
범위 내 모든 파티원의 HP/MP 최대 15% 지속 회복 > HP/MP 최대 9% 지속 회복 힐량 중첩불가/힐량 하향
- 에델아이트(빌레): 꿰뚫는 의지
범위 내 적의 물리/마법 방어력 20% 지속 감소 > 장판 지속 형식에서 장판을 닿을 시 단 1번 적용되는 디버프로 변경 유틸 하향
결과: 힐량 중첩불가/힐량 하향으로 인한 블루헨 고유의 '높은 중첩 힐'이라는 장점이 사라짐. 블루메 빌레의 장판 지속 디버프 부여 형식이 단일 버프형으로 바뀌어 보스가 무적, 보라슈아 패턴을 사용 시 장판이 깔려져있어도 더이상 방깎이 들어가지 않음.
- 빌레 장판에 들어와있음에도 한번 디버프 제거 후 다시 디버프가 들어오지 않는 모습
회사는 무슨 생각으로 패치하셨습니까? 블루메의 문제점은 [녹힐의 가장 중요한 버프 3종 힐/방깎/뎀증기가 모두 한 스킬에 놓여져 있어 겹으로 깔아야하는 불편함, 10초의 짧은 지속시간으로 무한 유지가 불가능함] 이었습니다. 이 단점들은 하나도 개선하지 않은 채 오히려 생각없이 버프화시키고 힐량 너프를 시켜 블루헨은 남아있던 고유 매력조차 잃어버렸습니다. 또한, 빌레 버프형식 교체로 인해 보스가 보라슈아를 통해 디버프를 전부 풀어버리면 다시 블루메를 깔아야만 방깎이 된다는 단점 또한 늘었습니다.
녹힐 직업군은 원래 각 캐릭터마다 장단점이 뚜렷해 하나하나가 전부 매력적인 직업군이었는데, 현재 블루헨은 이번 회사측 부족한 캐릭터 이해도, 절망적인 게임 이해도를 가진 밸런스 패치로 인해 그나마 가졌던 장점마저 사라지고 불편함만이 남은 전직군이 되었습니다.
블루헨 유저가 보낸 대표 개선안을 무시하시고, 밸런스 토론 게시판과 문의하기를 통해 건의해달라고 하여 그쪽으로 건의하니 보는 체도 안하고 나온 결과물이 개선으로 위장한 하향이라뇨. 얼마나 유저를 실망시키실 생각이십니까.
제발 게임 좀 하고 패치하세요. 혹은 유저가 보낸 의견 단 하나라도 보고 패치하세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