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토론장

아라 레이드에서 [체인지] 팔괘장의 문제점과 개선안 15
한소요정
Lv.99
  • 작성일 2021.11.08 14:59
  • 조회수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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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주제 항목
[프뤼나움 레이드] - [아라] - [비천] - [[포스]용아 3식 : 팔괘장] - [기타 의견]
비천은 주력기 강신룡과 난희 두 개가 딜 비중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두 주력기를 제외한 다른 스킬들은 모두 유의미한 딜을 전혀 넣지 못하죠.

그러나 시너지를 넣기 위해, 버프를 유지하기 위해, 기력을 채우기 위해선
적과 완전히 붙어야 하는 기이한 구조를 가진 캐릭터입니다.

이 문제의 중심에 있는 [체인지] 팔괘장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개선안을 제안하기 위해 이 글을 작성합니다.





강신룡과 난희는 모두 거리조절이 아주 중요한 스킬입니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거리조절을 하지 않으면 2회만 타격되는 강신룡이

거리 조절을 하여 사용 시 타격 횟수가 1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타 수가 적고, 타격당 퍼뎀이 큰 스킬인 강신룡의 특성 상 타격 1회의 차이는 매우 크죠.

거리 조절이 매우 중요한 건 난희도 마찬가지입니다.

거리 조절을 하지 않을 시 그냥 눈으로 보기에도 공격이 많이 빗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신룡과는 다르게 난희는 거리를 어느정도 벌리냐에 따라 딜이 계속 달라집니다.
너무 멀어도, 너무 가까워도 딜이 줄어들기에 매우 섬세한 거리 조절이 필요하죠.(위 이미지도 완벽히 맞춘 게 아님)

겉으로만 보면 딜이 어느정도 차이가 나는지 확인할 수 없으니
동일한 조건에서 거리조절에 따른 딜 차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보스 목각, 풀버프 기준, 특격과 각인석 버프는 모두 받지 않음)

▲거리 조절 X
▲거리 조절 O

차이가 보이시나요? 데미지가 거의 20%만큼 차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전에선 적의 모양에 따라 이것보다 더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죠.

강신룡의 경우엔 그 차이가 더욱 큽니다.
▲거리 조절 X
▲거리 조절 O

3타와 2타의 차이이니 그 차이가 매우 클 수밖에 없죠.

이렇게 딜 비중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두 주력기가
모두 거리 조절이 매우 중요한 스킬이니
비천은 거리조절이 아주 중요한 캐릭터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리 조절이 중요한 캐릭터는 비천 말고도 많습니다.
문제는 이 거리조절을 방해하는 스킬이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그 스킬은 바로 [체인지] 팔괘장 입니다.

[체인지] 팔괘장은 적이 받는 피해를 20% 증가시키는 꽤나 큰 수치를 가진 딜증가 시너지입니다.
그러나 4초라는 짧은 지속시간과 함께, 디버프라는 이유로 베르드 레이드에선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있죠.

그래도 받는 피해 증가 20%는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시너지이기에
로쏘 베르드 할 것 없이 레이드에서 시너지를 줘야 한다면 꼭 써야하는 스킬입니다.

또, 팔괘장은 시전 시, 기력 전환 시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스킬이며
초식 스킬이기 때문에 비천에게 매우 중요한 패시브인
깨달음의 시간과

기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에도 사용되는 스킬입니다.

비천의 자벞은 모두 쌓는 데에 꽤나 긴 시간이 걸리고,
▲자버프를 전혀 받지 않았을 때의 딜
▲자버프를 모두 받았을 때의 딜

당연하게도 자벞이기 때문에 모두 받고 유지를 해야 제대로된 딜을 넣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자벞이 크리티컬도 크게 올려주기에 유
지하지 못하면 크리티컬이 터지지 않을 확률도 커지고,
자벞을 모두 유지해야 스킬 사용 시 20%확률로 60%방무가 터지죠.
그렇기에 실제론 자벞 유지 유무가 위 데미지 차이보다 더욱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때문에 팔괘장과 같은 자벞 유지용 스킬은 매우 중요한 스킬입니다.

이를 모두 종합해보면
[체인지] 팔괘장은 시너지로도, 자벞 유지용으로도, 소량이지만 기력 회복용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스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벞 유지용과 기력 회복용으로만 보면 다른 스킬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시너지까지 챙기려면 대체가 불가능한 스킬이죠.





그러나 이런 중요한 스킬인 [체인지] 팔괘장이 거리 조절을 심하게 방해합니다.


팔괘장은 돌진하여 적을 타격하는 스킬입니다.
스킬 범위가 매우 작아서 적과 완전히 붙어야 타격되죠.
이 스킬의 가장 큰 사용 목적인 받피증 시너지를 주려면 위 이미지처럼 적에게 타격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비천은 거리 조절이 매우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때문에 팔괘장도 쓰면서 딜을 넣으려면
이렇게 거리조절 => 주력기 => 팔괘장 => 거리조절 => 주력기 => 팔괘장 ...
을 계속해서 반복해야합니다.

심지어 팔괘장의 받피증 지속시간은 4초밖에 되지 않기에
이를 계속 유지하며 딜을 제대로 넣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에 가깝습니다.
팔괘장을 사용하면 할수록 팔괘장의 시전시간 뿐만 아니라 거리조절에도 시간을 써야하기에
딜량이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죠.


(두 상황 모두 타격되지 않음)

게다가 팔괘장 특유의 말도 안되게 작은 범위 때문에 몇몇 상황에선 적을 도저히 맞출 수가 없으며,
제대로 써도 적을 관통하여 지나가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위 예시는 모두 대전이지만 던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디버프 지속이 짧아 자주 써야하는 스킬인 팔괘장이 적을 밀어내기까지 하기때문에
파티에 비천이 있으면 보스가 계속 밀려 다른 파티원들이 딜을 하는데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딜을 하는데에 도움을 줘야하는 시너지가 오히려 파티원들을 방해하고,
심지어 자기자신의 딜량도 크게 감소시킨다면
이건 시너지 스킬입니까 트롤링 스킬입니까?





위 문제 상황을 종합하여 [체인지] 팔괘장의 사용 형태를 변경해주실 것을 요구합니다.

팔괘장의 근본적인 문제는
돌진기라는 것과 타격 범위가 작아 적에게 완전히 붙어야 타격된다는 것, 디버프 지속 시간이 매우 짧다는 것입니다.
이를 모두 해결하기 위한 제 개선안입니다.

이 스킬은 범황의 스킬인 "나찰 1식 : 흡혼" 입니다.
시전 시 돌진하지도 않고, 타격 범위도 적당하죠.
[체인지] 팔괘장을 위 스킬과 같이 제자리에서 사용하는 중거리 타격 스킬로 변경 후,
딜타임 중 한 번만 사용해도 될 정도로 디버프 지속 시간을 (20초 정도로)늘려주세요.
아주 간단하죠?

이 간단한 개선을 통해 더이상 비천이 보스를 미는 트롤링을 하지도 않게되고,
딜을 넣으면서 동시에 시너지도 넣을 수 있게되며,
여러가지 타격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비천은 리부트 이후로 여러가지 부조리한 패치를 계속해서 받아왔습니다.
보스가 밀리면 버그 걸린다고 화련이 슈퍼아머인 적을 밀지 못하게 바꿔 일던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방무 100%가 사기라고 30%로 너프해놓고 그당시 비천보다 딜량도 방무도 강력한 캐릭터들을 마구 만들어냈으며,
동속 천장을 운영진 멋대로 넣어놓고 자벞만으로 동속 천장 걸린다고 비천의 자벞 동속이 너프먹었고,
화련 디버프가 빠르게 들어가게 바뀌었지만 지속적으로 경직이 들어가 슈아가 아닌 몹조차도 제대로 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비천은 베르드 레이드에서 딜러로도 시너지로도 외면받는 상태입니다.
이 글에서 설명드린 [체인지] 팔괘장 외에도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이는 이전에 간담회때 제출한 비천 개선안에 모두 적혀있기에 다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적대적인 패치를 멈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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