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CTION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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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운드크래쉬Lv.99
- 작성일 2021.09.25 22:56
- 조회수 2528
- 추천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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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지쳐가면 쉬어가요
바람 스쳐 지나는
작은 나의 어깨 위 그대
뛰는 이 가슴에 그리는 내일
아름다워서 난
가슴 벅차오를 거예요
이 다음 장면이 간지나게 머리카락 뿌리고 길드툰에 나왔던 애들 지나가면서
마무리 짜잔 하는걸 생각했는데 손목이 아파서 (...) 마무리 짓지 못했네요.
모두 건강관리 잘하세요. 저처럼 되어버립니다.
안녕하세요, 누가 이걸 보실진 모르겠지만 라운드크래쉬 라는 이름으로 간만에 인사 올립니다.
Q. 님이 뭐하던 사람이였는데요?
A. 3년전쯤에 엘소드 공홈에서 괴상한 길드툰 그리던 사람입니다.
드디어 업로드/삭제 권한을 돌려받아서 (이 과정이 약 1년 걸렸네요;) 홀가분하게 전부 지웠습니다.
이게 팬아트도 아니고 팬카툰도 아닌지라 자유게시판에 올릴까 하다가……
일단 팬카툰에서 시작했던 만화니까 마무리는 여기서 지어야지 하고 이쪽에 올려봅니다. 이 글도 나중에 금방 지울 생각이에요.
길드는 제가 도중에 길마였는데요, 지금은 믿을만한 착한 애한테 넘어갔고
저는 길드에서 나왔기 때문에 더이상 길드일과는 상관이 없다고 할 수 있겠네요.
게임은 연재를 하던 도중에 이미 흥미가 떨어져서 더이상 게임을 즐기기가 어려웠고, 자연스레 접속이 줄어들고 개인적인 일도 바쁘고…
가끔 다른 게임을 할때 만화 연재하시던 라운드크래쉬님 맞으시죠? 라고 알아보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그제서야 아 맞아 내가 그런 것도 했었지 하고 깨달을만큼 책임감 떨어지게 잊어버리고 살았습니다.
간만에 들어와서보니 이런걸 남들 보라고 그려놨구나, 제대로 마무리도 못했네… 싶어서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야지 하고
만화를 지워달라했더니 홈페이지 개편 때문에 당장은 완전 삭제가 어렵다고 해서 홈페이지 개편이 이루어질때 삭제해준다고 약속해주셨건만
반년만에 다시 들어오니 여전히 그대로라 재문의 때리고 제가 삭제하는 권한 넘겨받아서 제 이름은 남아있겠지만 일단 만화는 전부 지웠네요.
몇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알아봐주시고 즐거웠다고 말씀해주시던 분들 감사합니다.
제 사족이 길어지면 진짜 끝도 없고 그 만화를 보시지 않았던 분들은 이분 무슨 말을 이리 길게 하시나 싶을 것도 같으니 이만 마무리 짓겠습니다.
덧붙여서 제가 만화연재를 중단한것과 길드의 사정과는 상관이 없어서 저는 잘 모르겠는데 일단 뭐
어떻게 굴러가고 있단 소식은 들었으니 망길드라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어차피 다같이 망겜에서 망해가는 입장이잖아요……
아무튼 안녕! 모두 잘지내요. 언제나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