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WORD
스토리
루 - 나이미상, 여자, 마력장갑/시엘 - 29세, 남자, 건블레이드
니힐리다 - “기뻐해야 하느냐, 슬퍼해야 하느냐, 시엘, 네가 알려다오.”
티란누스 - “길을 비춰줄게, 지금까지처럼.”
주군에 절대 충성하는 강대한 마력의 보좌관과 감정을 잃은 허무의 군주. 압도적인 마창과 이드를 사용해 적을 도륙하는 전직.
계속되는 전투로 시엘의 마력은 더욱 강대해졌고, 이제 누가 봐도 어엿한 마족이라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해갔다.
시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이 가진 거대한 마력의 컨트롤도 점점 능숙해졌고 쓰러지는 자들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에도 무뎌진 죄책감은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다. 걸어온 길은 피로 얼룩졌고 방해하는 자들을 모조리 짓밟았지만 루는 예전과 같이 공허한 상태로 변함이 없다.
시엘의 목표는 루의 왕좌를 탈환해 루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 단 한 가지였지만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루에게서는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을 위해 오로지 한곳만 바라보고 달리는 시엘을 보고 있노라면 루는 가끔 과거의 일들이 떠오르곤 한다.
비록 어떤 감정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포근하고 따스했던 느낌이었고, 언제나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시엘의 마음을 알기에 루는 그가 이끄는 곳이 자신이 원하는 곳이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루는 시엘에게 손을 내민다. 비록 미소 한 점 없었으나 그건 분명 전에 없던 변화였고, 루의 의지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였다.
시엘은 루의 그 행동에서 희망을 보았고, 자신의 지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했다.
루에게는 왕위도, 힘의 회복도 이제는 큰 의미가 없었다. 그저 시엘의 손을 잡고 그가 이끄는 곳으로 함께 할 수 있다면, 다시 그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그걸로 족할 뿐이었다.
시엘은 믿고 있다. 루가 왕좌를 탈환하고 잃어버린 힘을 되찾는다면 모든 것이 올바른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그것이 나의 희망이자, 목적이자, 모든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그는 어떤 방법도 가리지 않을 것이다.
그가 가는 길이면 그녀는 어디든 가리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마족들이 즐비하게 쓰러져 있는 길 위로 이들의 엇갈린 여정이 계속된다.
니힐리다 - “기뻐해야 하느냐, 슬퍼해야 하느냐, 시엘, 네가 알려다오.”
티란누스 - “길을 비춰줄게, 지금까지처럼.”
주군에 절대 충성하는 강대한 마력의 보좌관과 감정을 잃은 허무의 군주. 압도적인 마창과 이드를 사용해 적을 도륙하는 전직.
계속되는 전투로 시엘의 마력은 더욱 강대해졌고, 이제 누가 봐도 어엿한 마족이라 할 수 있는 모습으로 변해갔다.
시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이 가진 거대한 마력의 컨트롤도 점점 능숙해졌고 쓰러지는 자들의 찢어지는 듯한 비명소리에도 무뎌진 죄책감은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다. 걸어온 길은 피로 얼룩졌고 방해하는 자들을 모조리 짓밟았지만 루는 예전과 같이 공허한 상태로 변함이 없다.
시엘의 목표는 루의 왕좌를 탈환해 루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 단 한 가지였지만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루에게서는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을 위해 오로지 한곳만 바라보고 달리는 시엘을 보고 있노라면 루는 가끔 과거의 일들이 떠오르곤 한다.
비록 어떤 감정이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포근하고 따스했던 느낌이었고, 언제나 자신을 위해 헌신하는 시엘의 마음을 알기에 루는 그가 이끄는 곳이 자신이 원하는 곳이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았다.
루는 시엘에게 손을 내민다. 비록 미소 한 점 없었으나 그건 분명 전에 없던 변화였고, 루의 의지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였다.
시엘은 루의 그 행동에서 희망을 보았고, 자신의 지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했다.
루에게는 왕위도, 힘의 회복도 이제는 큰 의미가 없었다. 그저 시엘의 손을 잡고 그가 이끄는 곳으로 함께 할 수 있다면, 다시 그 포근하고 따스한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그걸로 족할 뿐이었다.
시엘은 믿고 있다. 루가 왕좌를 탈환하고 잃어버린 힘을 되찾는다면 모든 것이 올바른 모습으로 돌아오리라. 그것이 나의 희망이자, 목적이자, 모든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라면 그는 어떤 방법도 가리지 않을 것이다.
그가 가는 길이면 그녀는 어디든 가리지 않을 것이다.
오늘도 마족들이 즐비하게 쓰러져 있는 길 위로 이들의 엇갈린 여정이 계속된다.